주식과 게임
주식시장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증권사에 종사하는 분들의 전유공간이 아닌
어느 누구나 어떤 주식 1주라도
살 수 있는 돈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입장가능한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지금 시대는 주식을 매우 쉽게 매수하고
매도 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주식에 대한 고민을
아마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주식을 하셨던 주식 선배님들은
굉장히 복잡하게 주식을 한 듯합니다.
이평선부터 매물대며
ROE나 재무제표나 기타 등등
이야기를 듣다보면
매우 복잡하며 알아야 할 게 매우 많은 것이
주식인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고
주식 고수가 되는 길이
매우 깊이 알아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그런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주식을
그냥 게임이라 여깁니다.
오락실에 돈넣고 한판 승부보는
그냥 게임이라 여길뿐
저에게 주식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닙니다.
처음엔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에
꽃혀 많은 시간을 보냈었죠.
하지만 장기투자가 나에 적성과
인생철학에 맞지 않는다 판단된 어느 날
그 후부터 그냥 느낌올때 매수하고
느낌대로 매도하는
그런 그런 심심할때 하는 게임일 뿐입니다.
주식에 상장된 회사가 2천여곳이라 합니다.
저에겐 그냥 2천개 게임이 있고
그중 제가 즐겨하는 게임,
즉, 저에게 잘 맞는 매매를 할 수 있는 회사 주식을
매수매도합니다.
장기투자하시는 분들과는 매우 성향이 다르죠.
저도 주식에 처음 발들여설때는
부모님에게 많은 돈을 드릴 수 있는
그리고 가족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나의 노후도 준비할 수 있는
매우 감사한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환상속의 장소였지만
지금의 저에게 이곳 주식시장은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할 카지노장일뿐입니다.
마카오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날이 더 기뻤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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