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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코스피

만도 주가 전망

by 이웃집주식남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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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지난달 7월 2일

 

 

만도 주가 ⏰ 매수 타임 임박! 도대체 무슨 일이지?

만도 Mando 단타로 입성할 매수타임 만도 월봉 만도 주가가 2015년 역사적 저점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만도의 주가가 2017년 12월에 고점을 찍고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니 고점으로부터 현��

stocktalk.tistory.com

"만도 주가 ⏰ 매수 타임 임박! 도대체 무슨 일이지?

이라는 허황된 제목으로

만도 주가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점심 식사시간에

저희 회사 팀원분들에게

"지금이 매수 타임이니 무조건 매수하세요"라고

강력히 매수 추천을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갈 것 같았던 그날의 저만의 느낌!

하지만 그 예상은 비켜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저 자리에서 강력하게 매수하라고 이야기했는지...

그렇게 급할게 아니었는데...

주식을 하다보면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뭔가 귀신에 쒸은 듯 제 귓가에

"매수해~ 매수해~👻"

귀신은 저를 엄청 꼬셨습니다.

 

그렇게 만도의 주가는 옆으로 기었습니다.

기는 동안 저는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당장이라도 급등할 것 같았던 만도의 주가는

매수했던 가격으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회사 후배가

"형님 만도 안가여? 😥"

"남들은 카카오로 수익내고 있는데...

괜히 알지도 못하는 만도 샀나봐여..."

 

후배의 모습을 보면서

아니 매수한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찡찡대냐...

말은 못하고 제 속으로 말을 했습니다.

 

회사 동료들이 다른 팀에 친구들에게도

만도를 사라고 소문까지 냈다는 말에...

 

속은 타들어갔습니다.

 

"아.... 가만히나 있을걸...

다시는 추천하지 말자....

나나 잘하자. 나나...

몰 잘났다고 매수하라고 쌩쇼를..."

 

자책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하면 떨어지던 오르던

내가 생각한 가격까지 올때까지 기다리기 쉬우나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때는

무거운 책임감이 생기다보니

주가가 힘없이 움직이면 제 마음이 더 힘이 없었습니다.

 

매일 점심식사때면

"만도 주가 왜 이래여???"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1달이란 시간이 흘러

만도의 주가는 올라갔습니다.

 

주가가 올라오니 자신감 스믈스믈 올라오고

한달내내 겸손하게 숙였던 저의 고개도

다시 하늘을 쳐다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비가 억수루 오데요.😁

 

종목을 추천한다는게 이리 힘듭니다.

 

1달이 1년같았던 시간.

 

한달동안

"형님 이제 감떨어지셔서 종목 추천따위 하지마세요."

"저는 손절하고 카카오 샀습니다."

"형님 시대는 끝인거 같아요..."

"야~ 거봐 내말대로 카카오 사라했자나!"

 

회사 동료, 후배들에게 오만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건 분명히 간다.

너희들은 손절하고 카카오로 300% 수익을 내라

난 만도로 30% 낼테니"

 

욕먹으면서도 저만의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매수가 & 수익률

매수단가 22,000원
현재 만도 주가 31,200원
현재 수익률 40.54%

 

 

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느낀 것이 있다면

 

"누구에게 매수 추천을 하지말자" 와

"사람들은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

 

이 2가지 입니다.

 

아무리 제 자신이 확신이 있더라도

당장 오르지 않으면 불안감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주가가 제대로 오르지 않으면

불안감이 커져 서로 서로 불편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손절한 후배에게

"넌 왜 손절했냐?"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급등할 것 같이 말한 제모습이

너무 경솔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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