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무한배터리님의
5억을 잃은 2번째 영상을 보며
5억을 잃은 두번째 영상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로나 팬더믹의 거센 폭격 앞에 저 또한 서있있고
모든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에 하락을 맞이하며
기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추가 매수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매도를 해야하는지
HTS와 MTS를 지켜보면서
저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었던 3월, 4월, 5월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코로나 폭격에 어떤 심정이셨나요?
저는 "본격적인 하락이 펼쳐지겠구나!"하며
보유하고 있던 모든 종목을
매도에 매도 버튼을 누르면서 대응해나갔습니다.
매도함과 동시에 KODEX 인버스를
매수해가며 손실금을 다시 채워가기에 바빴던
매우 긴박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했었습니다.
저 또한 주식을 오래했어도
심리적인 불편함을 숨길 수 없었고
애써 아닌척 표정 관리하며 하루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속으로 되뇌이며 마음을 다스렸음에도
쉽지 많은 않았던 장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조금 큰 물량들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코로나 팬더믹과 같은 깊은 하락장에서는
신경이 곤두서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렇게 큰 액수(10억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때는 저에게도 비상사태였습니다.
투자금이 많으면 상승장에서는 수월하게 수익내기 좋지만,
하락장이 오면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계좌가 박살나며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호가창에서
물량을 처분할때 틱차트와 1분봉 차트를 보며
미리미리 매도 물량을 걸어놓기 바쁩니다.
무한배터리님은 더더욱이 우선주를 매수한 상태로
매도 조차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버리고 버려도 본인이 소유한 주식수를
버리기에 바빴을거라 생각됩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어쩌다, 부득이하게 매도하게 되는 일이 존재합니다.
그런 어쩔수없이 매도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자신의 돈 그리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하는거겠지요.
손실을 보았다하더라도
무한배터리님께 같은 개인투자자로써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신은 대한민국의 멋있는 개인투자자" 라는 말입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분이지만
진정성있게 주식을 대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보다 젊은 분이기에
아직 그대는 젊고, 아직 도전해볼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남아있기에 괜찮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돈 관리일겁니다.
돈 관리는 다른 말로 비중 조절이라도고 하고
비중 조절에 실수를 하게 되면
엉망이 되버리기 쉽상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오묘한 인격체와 같은 존재여서
내가 어떻게 돈을 대하느냐에 따라
가치있는 돈이 될 수도 있고
천한 돈이 될 수도 있겠지요.
1백만원으로 주식투자 하시는 분
1천만원으로 주식투자 하시는 분
1억으로 주식투자 하시는 분
10억으로 주식투자 하시는 분
100억으로 주식투자하시는 분
1백만원 투자 실수를 하신 분들은
1천만원이 있다해도 똑같이 실수하게 되고
1억을 준다해도 더 큰 손실을 얻게됩니다.
1백만원 투자로 성공하신 분이라할지라도
1천만원 또는 1억을 그에게 주어진다해도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주식에서 비중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비중 조절이라하여
단순히 분산 투자 개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종목을 매수할때 반드시 자신이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을 투자해야합니다.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종목을 매수했다해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무한배터리님의 투자는 사실 실패는 아닙니다.
그가 주식을 대하는 모습이나
영상을 통해 비쳐졌던 그만의 투자 철학,
그리고 그의 오랜 시간의 경험은
반드시 그를 성공하게 만들거라 확신합니다.
투자는 실패할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지만
개인투자자로써 대한민국에 이런 진솔한
투자자분들이 계시니 흐믓합니다.
힘내십시요!
무한배터리님은 젊은 나이이기에!
👉 무한배터리님 관련 포스팅 1
👉 무한배터리님 관련 포스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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