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패 유형은 다양합니다.
그 다양한 실패 유형중
조금 특별한 케이스라면 수능만점형 인간입니다.
주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다른 사람의 추천받아 매수하고 손실보는 유형과 달리
모범적인 학습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유형입니다.
주식 공부도 열심히 했고
경제 기초지식도 열심히 쌓고
HTS도 MTS 다루는 방법도 열심히 공부하고
관련 서적 및 강좌도 다양하게 본~!
주식이 수능 시험이라면 만점에 가까운 분들인데요.
그럼에도 주식시장에서 철저하게 박살난뒤
시름시름 앓고 있는 유형이 있습니다.
저희 팀원 중, 32세 회사 후배입니다.
이 친구 같은 경우
돈 씀씀이도 작고, 심장도 새가슴에
뭐 하나 시원시원한 것 없는 짠순이중 탑입니다.
이 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커피 마시러 가자는 것!
10원도 쓰지 않는 알뜰살뜰입니다.
3년전 1주 매수로 시작한 주식
돈을 많이 아끼는 스타일이라 1주 매수가 시작이었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물타고 물타고 물타서
총 3천만원 정도 물타면서 몰빵한 케이스로
그 종목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한 친구라
맨날 한쪽 모니터에는 애니메이션만 보는 애니메이션광으로
애니메이션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돈을 던진 곳이 레드로버입니다.
레드로버 최근 뉴스
첫 매수 2018년 1월 2일 화요일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본인도 투자자가 되겠다던 젊은 친구
주식 공부를 게을리한 친구는 아니었음에도
종목 선정 실패로 첫 매수한 종목이 처음이자 끝으로
다시는 주식 안하겠다 선언후
애니메이션도 끊은 친구입니다.
그녀의 새로운 취미 멍~때리는기
죽은 계좌 매일 들여다보면서 살아나겠지? 살아나겠지?
날씨가 좋던, 날씨가 안좋던
계좌가 살아나겠지하는 희망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주식은 참 희안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하고 만발의 준비를 했다해도
흔히 실패하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잘 되다가도 한번에 나가떨어지는게 주식시장입니다.
주식 고수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라"
그 말을 정확하게 이해해려면 여러번 깨져봐야 압니다.
그것도 본인이 생각했던 손실 이상으로 깨져봐야
드디어 알게 되는 말입니다.
많이 공부해서 많이 안다고 수익이 나는 곳이 아니니
여러번 도전하면서 본인의 것으로 하나하나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매매법이 생길겁니다.
'나와 주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게임즈 주가 기술적 반등 / VI 발동 (2) | 2020.09.29 |
---|---|
[주식] 상따 뜻 / 상따 매매 (예시 : 대유플러스 주가) (4) | 2020.09.11 |
흙수저 유튜버 신사임당은 마케팅 고수 (8) | 2020.09.05 |
돈돈돈 그놈의 돈 (2) | 2020.09.03 |
만도 한라홀딩스 주가 일봉 위치 중요도 (0) | 2020.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