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돈돈 그놈의 돈
요즘에야 길거리에 돈 떨어져있는 일이 드물지만, 제 어린시절에는 종종 돈이 떨어져있었습니다. 1원, 5원, 10원, 100원, 500원, 1천원, 5천원, 1만원 골고루 길거리에 흘려져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생때 저는 자주 길거리에서 돈 줍는 꿈을 아주 많이 꾸었습니다. 말그대로 줍줍이죠. 줍고 주어도 담고 담아도 끝없이 줍다가 잠에서 깨는🤣 그러던 초등시절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1만원짜리 지폐를 주운 적이 있었습니다. 대박 행운이 터진 날이죠. 곧장 방향을 틀어 친구들이랑 문방구로 달려갔습니다. 불량식품하며 뽑기하며, 딱지도 사고 먹고 싶었던 풍선껌도 사고, 사도 사도 돈이 남았습니다. 그 당시 1만원은 엄청 큰 돈이어서 써도 써도 남은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그날의 스트레..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