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 🌳1편 : 부동산아저씨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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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부동산아저씨 종목

이렇게 계속 직장생활에 해야하나...

언제까지 회사를 다녀야하지??

이렇게 야근하면서 몇살까지 근무해야하지?

 

30대 후반에 든 나의 고민이었다.

회사가 불안하기도 하고

언제 나는 짤릴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고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신입으로 들어온 사람이

나보다 훨씬 잘하고...

 

아주 복잡했던 30대 후반

 

이런 저런 해결할 수 없는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때,

 

더 나이먹기 전에

나만의 일을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평일 휴가를 내고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나한테 적합한 상가가 어디있을까

돌고 돌고 돌아다니다

결국 자주 가던 부동산 사장님한테 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주식을 하시는데

그날도 여전히 주식 호가창을

뚫어지게 보고계셨어요.

 

그런데 평상시와 달리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몬가 묘한 표정. 애매한 분위기~🤨

 

그냥 다른 부동산 가볼까 하다가

"오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보이시는데

무슨 일 있으세요?" 물으니

 

"오늘 상장한 NHN엔터테인먼트

매수들어갔는데...

이상하게 계속 떨어지네...

오늘이 상장 첫날인데...ㅎㅎㅎ😅

원래 상장 첫날은 상한가 아닌가??"

 

부동산 사장님의 어리둥절하고

어쩔줄 모르는 말투에

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매수 얼마에 하셨는데요?"👦

👨🏼‍🦳"13만9천원에 매수하긴했는데...

 

그렇게 호가는 아래로 아래로...

🤾‍♀️

 

NHN엔터테인먼트의 첫날은

상한가가 아니라

하한가였습니다.

 

더 심쿵한 것은

다음날도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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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상장일 이후

일봉 흐름

당시 하한가 15% 제한일때라 망정이지

(상장 첫날 하한가)

지금처럼 하한가 30% 시대였다면

심장이 벌렁벌렁...😪

(상장 다음날도 하한가)

 

목요일 상장 + 하한가!

그 다음날은 죽음의 금요일, 그리고 하한가!

 

토요일, 일요일 밤 설치신 분들 많으셨을겁니다.

 

여기서 잠깐!🤚

상한가 제한폭 변경일은 2015년 6월 15일

조막만한 깨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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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부동산 사장님은 물만 연거퍼 드시면서 

저와 인생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날 부동산 사장님은 저에게

당부하듯이 말씀하셨어요.🙍‍♂️

 

 "사업해보고 싶은 마음 잘 아는데 

 그냥 회사다녀. 

 

 당신은 회사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내가 여태 당신을 한두번 본 것두 아니구. 

 내 아들 같아서 말하는거야. 

 

 30대 후반에 그런 고민많이해. 

 당신 생각은 맞아. 

 하려면 지금 해야해! 

 하지만 아무리 봐도 

 당신은 준비가 안되어있어. 

 

 내가 주식보는 눈은 없어도 

 사람보는 눈이 있는데 

 사업할 사람과 아닌 사람은 보여. 

 

 그냥 회사다녀.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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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그 분 말씀의 영향이 있어서

지금도 회사다니고 있지만 🙄

솔직히 그분 말씀이 맞긴합니다.

 

저는 사업을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보다

회사를 계속 다닌다는게

인생에 있어서 행복하지 않았고,

내 인생의 미래를 내가 계획하지 못하는...

그렇다고 돈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야근한 다음날은 몸도 지치고

이대로 이렇게 계속가다가는

허무하게 죽겠다란 생각도 들었고...

 

과연 누구를 위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현실을 떠나

내 사업을 해서 밤낮없이 일해서

남들부럽지 않게 부자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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